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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애 때부터 결혼을 하게 된다면, 하우스 웨딩을 진행하고 싶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은 홀에서 결혼식을 한 우리지만...;;

 

1시간이라는 시간이 많이 짧다고 생각했었다. 평생 한번 있는 날이라...
가족과 친구,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시간에 쫓기지 않고
최대한 참석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나누며 식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부산에 하우스웨딩 업체를 검색해보고, 직접 전화하여 문의도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하우스웨딩을 진행해본 플래너들의 이름과 연락처도 기록에 남겨두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광안리 - 그레이스 K'*

시간 

4시간 (결혼식 시간 1시간 전부터 대관) 

대관료

1,500,000원 정도 (12월 예식 기준) 

연출 비용

500,000원 ~ 1,000,000원 정도 (조화/생화의 차이)

뷔페

35,000원 , 40,000원 , 45,000원 (즉석요리의 차이)

보증인원 

150명(+10명까지) 

 

하우스웨딩이 스몰웨딩이라 착각하고,
비용이 더 저렴할 거라 생각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큰 오산이다!!!
정말 빈 공간에 예식을 진행할 수 있게 끔, 공간을 꾸미는 것부터 시작해서
초대한 손님들에게 대접해야 하는 음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엄~~~ 청 많다.

 

장점 

단점 

*넉넉한 예식시간
(대기시간 포함 기본 4시간) 

*3~4시간 동안 예식 진행을 신랑 신부가 계획해야 한다. 

*예식 공간을 내가 원하는 콘셉트로 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할수록 비용이 +@@@ 

*소규모 인원으로 한 명, 한 명
축하, 감사 인사를 나눌 수 있다. 

*최대 인원이 200명까지만 착석된다.
*정말 초대할 수 있는 사람만 정해야 한다. 

*충분한 식사시간으로 여유롭게 예식을 즐길 수 있다. 

*출장 뷔페가 진행되므로 추가 인원 발생 시,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대 별로 요리의 종류가 달라진다.
*인기 있는 음식의 경우,
빨리 소진되어 리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하우스 웨딩을 포기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발생하는데 불구하고,
한정된 인원만 초대하여 예식을 진행한다면,
결국 여기저기 모임을 통해 인사를 다시 하게 되고,
그러면 예식비용 외 지출이 더 많이 발생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두 번째 이유는,
한정된 인원만 초대하여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장 뷔페라는 점이...
기존의 예식 후 뷔페에서는 줄을 서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음식이 부족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하우스웨딩에서는 혹시나 준비된 음식이 부족할까 봐 걱정이 컸다.

 

세 번째 이유는,
대기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고도 예식 시간이 3시간 정도 된다.
이 시간을 꾸려 나갈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인 친구(사회자)가 긴 시간을 꾸려가기엔 힘들 거라 생각하였고,
우리를 잘 모르는 업체 사람에게 예식 진행을 맡기기도 맘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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